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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PD상
 
이달의 PD상 프로그램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PD들의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
202
시사교양부문 라디오 부문
before
after
프로그램: 광주국악방송 / <호남의 사계 - 남도풍물기행>
 
◆ 수상소감

광주국악방송 김재영 PD

 

잘 몰랐습니다.

우리음악을 본격적으로 공부한 지 30년이 돼 가는데도, 무대화 된 농악 등 민속예능에 익숙해 있던 저로서는 지역에 생활과 함께 하는 이러한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해 관심을 갖지 못했습니다. 이번 특집 프로그램은 그러한 저에 대한 반성이자 부끄러움에 대한 고백이기도 합니다.

 

 

최근 구례의 마을굿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 등 무형유산 보호의 패러다임이 변모하고 있습니다. 호남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마을굿 등 민속의 전통이 폭넓게 남아 있어

, 사시사철의 흐름에 따라 절기별로 작은 마을별로 행해지는 삶 속의 민속이 여전히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민속의 문화유산은 채집과 녹음이 곤란해, 방송자료로 녹음/활용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습니다. 당초에는 방송용 농악 음원을 확보하고자 하는 아카이브 사업으로 시작하게 되었지만, 취재를 거듭하면서 음원을 넘어 알려야 할 소중함을 깨닫게 되면서 특집프로그램으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민속’이란 말은 ‘생활’로 바꿔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제와 생각해보면 생활과 동떨어진 무대 위에서 연행되는 민속은, 어쩌면 반쪽짜리 볼거리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작년은, 민속을 과거의 것으로 치부하던 ‘과거완료형’ 시대를 지나, 바야흐로 미래를 향한 ‘현재진행형’ 시대로 진입했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한 해 동안 고단한 일정에도 적극적으로 취재에 임해주신 기술진, 고비 때마다 힘이 되어 준 연출진, 잊고 있던 우리의 소중한 유산에 대한 가치를 일깨워주신 전남대학교 이용식 교수님을 비롯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이 영광을 돌립니다.

 
 

◆ 심사평

SBS 이호석 PD

 

 2016년 12월 제202회 이달의 PD상(라디오부문)수상작은 광주 국악방송 <호남의 사계 - 남도풍물기행>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음악과 토속이 어우러져 지역 정서를 수준높게 끌어올린 작품으로 살아있는 ‘전통’ 대한 접근을 고답적이지 않고 미래 지향적인 시각으로 민속 문화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 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돋보인 작품이었습니다.
 다른 출품작들도 모두 신선한 시도가 돋보였지만 그중에서도 원음방송의 <80일간의 인디여행>은 많은 심사위원들의 찬사가 이어져 끝까지 최종 작품 선정에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습니다. 80여개 300여명의 인디 뮤지션들과 스텝들이 함께 소통하며 벌이는 음악여행으로 9개월 동안 이어지는 18회 공개방송은 인디음악에 대한 가열찬 제작의지를 드높힌 작품으로 우리에게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광주 국악방송 <호남의 사계 - 남도풍물기행>은 광주 국악방송개국(2014.3)이래 지역에 초점을 맞춘 최초의 특집프로그램으로 해설위주의 나열식 구성에서 벗어나 ‘심봉사’와 ‘심청이’를 등장시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민속의 의미를 진지하게 탐구했다는 점과 지역의 대표 사투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토속성을 가미한 점이 음악과 어울어져 작품성을 완성하는데 손색이 없었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입니다.
 또한 정월부터 상달까지 연중 취재하여 민속이라는 전통이 과거 유산으로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생활 문화유산으로 거듭나도록 살피는 현재진행형 민속 현장취재를 통해 이달의 PD상의 참 의미를 되새기는 작품으로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작품에 응모해주신 모든 제작진 분들의 노고에 힘찬 박수와 격려를 보내드리며 제 202회 이달의PD상 심사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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