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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PD상 프로그램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PD들의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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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37주년 광주MBC 라디오 특집 다큐멘터리< 상처야 훨훨 날지마라 >
연출   류권형
작가   조준영
 
◆ 수상소감

​광주MBC 류권형 PD

이 다큐멘터리에 주 소재가 된 사진치유를 만난건 4년전 일이다. 임종진 사진작가의 강의를 내가 준비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약물치료도 아닌 사진치유라는 것은 내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언젠가 기회가 오면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고 싶었고 올해 그 기회가 와서 누가 시켜서도 아닌데 무언가에 이끌려서 제작하게 되었다.

물론 시작부터 어려움과 반대가 있었다. 주변에서 또 5.18이냐. 이제는 제작소재로는 식상하다 라는 의견이었다. 5.18 유공자분들도 5월이 다가오니 또 취재하고 인터뷰하다 5월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조용해지는 것 많이 겪었다며 만나주지도 않고 인터뷰도 거부했다. 그러나 그분들에게 마음으로 다가가고 설득을 드렸고 한번 마음의 문을 여니 그때 상황이 눈에 보이는 듯 말씀해주시고 도와줬다.

연말 연예인 수상소감을 보며 상상했다. 나도 수상소감을 말할 기회가 올까 그런 기회가 주어지면 나는 뭐라고 말할까? 오늘 지면으로나마 그 소원을 이루고 있다.

5월 황금연휴도 반납하고 작업을 하던 중 막바지 정말 힘든 일이 나를 시험에 들게 했다. 바로 어머니가 중환자실에서 깨어나지 못한 일이다. 지금은 기적적으로 깨어나 정상적인 생활을 하시니 내 가족과 어머니에게 이 상을 바친다.

 

취재와 편집을 하면서 한동안 5.18에 대해 나오지 못했다. 어린시절 5월 그날 ,왜 아저씨들은 이상한 차를 타고 다니고 동네 아줌마들은 그들에게 환영하며 바가지에 물을, 주먹밥을 주는지 알지 못했다. 이제는 마침표를 찍는 기분이 실감난다.

금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을 보며 많은 이들이 위로받았고 눈물을 흘렸다. 나도 이 큰 상으로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위로 받는다. 너무나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정신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5.18 유공자들에 대한 후속 조치와 안정적인 지원을 정부에 요청한다.

◆ 심사평

SBS 백준식 PD  

이번 207회 이달의 PD상 라디오부문 수상작으로 <광주MBC 다큐멘터리 '상처야 훨훨 날지마라'>를 선정했다.

 

'상처야 훨훨 날지마라'805월의 아픔을 겪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엮어내, 듣는 이로 하여금 그들의 상처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돋보였다. 뿐만 아니라 광주 민주화 운동의 상흔에만 집중했던 기존의 다큐멘터리에서 발전하여, 상흔의 치유과정 또한 다룬 점 역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국가 공권력에 의한 트라우마 치유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사회의 역할을 제시한 점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피해 당사자와 그들 곁에서 치유를 돕는 이들, 국내외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다각도에서 다룬 제작진의 집념과 노고가 프로그램 곳곳에서 느껴졌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한 새로운 포맷을 통해, 지역주민간, 세대간 화합을 이끈 <5.18 스마트엔티어링>과 유권자의 축제인 선거를 주제로 의미와 재미를 동시에 살린 <확 깨는 라디오 유권자의 날 특집> 역시 훌륭한 작품이었으나 아쉽게 수상작으로는 선정되지 못했다는 점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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