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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연구비평 모임] 영상 콘텐츠 플랫폼 비평,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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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홈지기 댓글 0건 작성일 19-03-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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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7만 명의 이용자, 117억 원의 이용료.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지 3년이 된 글로벌 OTT 사업자 넷플릭스의 실적이다. 지난해 네 배 가량 늘어난 가입자 성장 뿐 아니라 올 1월 공개한 <킹덤>과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확대는 넷플릭스를 단순한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만으로 보기 어렵게 만든다. 넷플릭스 뿐이 아니다. 유튜브와 최근 통합을 발표한 푹(pooq)과 옥수수 등 방송/영화 콘텐츠의 시청과 이용환경을 바꾸고 있는 영상 콘텐트 플랫폼의 확장은 오랫동안 익숙했던 방송 영상 콘텐츠의 비평과 기획에 새로운 과제를 던지고 있다.

 

 미디어 비평의 영역은 다양하다. 저널리즘 비평에서 미디어 정책의 평가까지 폭넓은 영역을 아우르고 있지만 대부분의 비평은 프로그램 단위로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OTT를 비롯한 영상 콘텐츠 플랫폼은 전혀 다른 비평의 대상을 요구한다. 영상 콘텐츠의 텍스트 비평을 넘어 콘텐트의 장르 구분, 각국 오리지널 콘텐트 투자 전략, 콘텐츠 추천 알고리듬,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 새로운 비평의 과제가 그것이다. 최근 이러한 비평은 미디어 사업자의 콘텐트/플랫폼 전략 분석이나 뉴미디어 테크놀로지의 소개 등으로 시도되어 왔다. 그러나 영상 콘텐츠 플랫폼이 이용자(시청자) 선택의 영역을 제한하고 있지는 않은지, 장르와 키워드로 추천하는 장르의 구분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 글로벌 플랫폼이라는 특성이 자국 콘텐츠를 통한 이용자의 국가 정체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은 거의 논의되지 않았다.

 

 한국언론정보학회와 한국PD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Pro-Talk에서는 영상 콘텐츠 플랫폼의 비평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어떤 비평의 방법론이 필요한지 현업 종사자와 연구자가 함께 모여 논의하는 자리를 가지려 한다. 이번 Pro-Talk는 텍스트 중심의 담론 분석을 넘어 이용자에 대한 새로운 발견 뿐 아니라 학문 비평이 콘텐츠 기획과 제작에 기여할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일시: 329() 19:30-21:00


장소: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상암동 DMC 산학협력연구센터 604 오시는 길

 

주최: 한국PD연합회, 한국언론정보학회 문화정치연구회


주제: 영상 콘텐츠 플랫폼 비평, 어떻게 할 것인가.


구성


1) 인사말: 한국언론정보학회장 전규찬(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PD연합회장 안수영(MBC PD)

2) 사  회: 김예란 문화정치연구회장(광운대학교)

3) 발  제: 김동원 박사(tbs 정책위원)

4) 토  론: 이광석(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유경한(전북대 교수)

           고찬수(KBS PD협회장), 김영미(독립 PD)


□ 신청 및 문의 : 한국PD연합회 사무국 02-3219-5611